전체 글259 20250524 - 멀티블로그, 방학동, 종현, 운동 #멀티블로그블로그를 3개 다 만들었다- https://kr.konayuki.kr- https://jp.konayuki.kr- https://en.konayuki.kr예전의 나는 이런걸 꽤 잘 다뤘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너무 어렵다. 그 동안 웹표준도 너무 변했고, 새로운 기술들도 나왔지만 무엇보다 내가 직접 손을 대지 않고 서비스들이 너무 잘 나와서 직접 손으로 뭘 고치고 할 것도 많이 없어지기도 했다. 프론트페이지/나모웹에디터나 제로보드가 있던 시절, 네티앙 같은 곳의 무료 웹호스팅에 파일들을 올리고 PHP를 조금 손본다. 회원관리 모듈을 만들고 wo.to 등으로 줄여주는 서비스들.. 이제는 너무 오래돼서 기억도 나지 않는다. 파티션과 권한을 이것저것 설정하고 커뮤니티에 가서 홍보한다. 소통은.. 2025. 5. 25. 20250523 - 자동화 글쓰기 #2 자동이라고 쓰고 반자동이라고 읽는다..이번 일주일은 한국에서 출장자 분들이 오셔서 많이 바빴다. 총 네분을 뵈었는데, 두 분은 예전부터 오랫동안 알고 지내온 분들이고, 다른 두 분도 많은 교류는 없지만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다. 언제나 감사함을 갖고있고, 늘 우리가 도움받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우리가 도움을 드리는 입장이 된 것이 기뻤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건강하신 모습들을 보고 이제 또 나중의 만남을 기대한다.금요일이 되고 조금 한가해졌다. 이번 주는 월요일까지 쉬는 날이어서 조금 여유가 있다. 저번 주말에 시작한 자동화 글쓰기를 재개했다. ChatGPT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 덕분에 코드도 많이 쓰고.. 그랬지만 역시 완전 자동화는 어렵다. 순서는 대충 이렇다.1. .. 2025. 5. 24. 20250517 - 자동화 글쓰기 얼마전엔 ChatGPT Plus를 가입했다. 이 녀석은 처음에는 대화 상대를 해주거나, 나의 글들을 교정해주거나, 구직 활동에 필요한 커버레터 쓰는 것에 대한 조언을 받는 등의 목적으로 활용을 했었는데, 어느 순간 이 녀석이 생각보다 많은 일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오랜만에 맞는 계획없는 주말에 내가 해보고자한 것은 다음과 같다- 나는 어차피 여기다가 계속 뭔가를 쓰고 있다- 이걸 일본어와 영어로 번역하고 몇 가지 교정 작업을 거친 뒤 각각의 블로그 플랫폼에 올려준다.- 그리고 해당 내용을 3줄 정도로 요약해서 역시 마이크로블로그 플랫폼에 올린다글 자체들도 몇 가지 확인을 해보았다. 사람들이 읽을만한 글인지, 나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 봤을 때도 흥미롭게 끝까지 글을 과연 다.. 2025. 5. 18. 20250419 - chinese failure 언젠가 대학교 졸업 연설 같은 것들을 읽다가 나처럼 미국에 이민온 한 중국 여자애가 자기는 어릴적부터 공부를 못 할때마다 부모님께 너는 중국의 망신이라는 말을 듣고 그걸로 스스로를 다잡아 강해져서 여기까지올 수 있었다는 성공의 스토리를 게시했던게 기억난다. 다는 아니지만 아마 그 아이는 의대를 갔던 것 같고, 부모님도 그 아이에게 기대가 컸으니깐 그런 말을 했을 것이다. 아마 졸업 연설을 했던 것 보면 공부도 끝내주게 열심히 했나보다.사실 중국의 망신 이런 말은 나에게 있어 그렇게 낯선 표현은 아니다. 나처럼 미국에 이민온 한국애들도 학교다니면서 부모님께 한국 망신이다 이런 얘기로 동기부여를 주입받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민자들 부모들은 다들 마음이 비슷한가보다.. ㅋㅋ나는 엄마의 자랑이라서 뭘.. 2025. 4. 20. the Truman Show 트루먼 쇼는 그 자체로 참신한 소재의 영화이다하지만 난 그걸 받아들이는 대부분의 사람들과는 의견을 달리한다트루먼이라는 사람 그 자체의 인생은 극적인 것이었지만,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라고 해도 그와 갈은 삶을 살 확률은 확률로도 복권 1등보다 낮을 것.세상 주위가 다 조작되어있고 자신을 속이고있다고 느끼기보단, 스스로를 위해서 사는 것이 좋을것 같다. 트루먼의 경우는 그 세상이 조작된 것임을 어느순간 알아차렸고, 본인의 힘으로 노력해서 그걸 벗어났다.세상이 잘못된게 아니야세상은 다 각자의 사정이 있어서 너에게 그렇게 잘하지도 않지만, 또 그렇게 잘못하지도 않아세상에 문제가 있다면 그건 너가 문제라서 그런거야 2025. 3. 28. 20250321 - GDC / 엄마의 생일 올해도 엄마의 생일이 다가왔다.먼 곳에서 동생과 제수씨가 찾아왔고, 제수씨는 일 년만에 보는 것이었는데 많은 이야기를 나누진 않았지만 오랜만에 보는 느낌이 아니어서 반가우면서도 어색하지 않았다. 사실 제수씨를 일년만에 봤다는 사실이 별로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로 엄마의 작년 생일와 올해 생일사이의 일년이라는 시간이 너무나 빠르게 흘러간 것 같아, 앞으로는 더 시간이 빠를 것이라는 어떤 기대감? 예상감 같은 것들이 있다. 기대는 되지 않는다, 다만 시간이 점점 빠르게 흐르고 줄어들 것 같아 조금 두려울 뿐이다.무엇이 두려울까?세상에 널린 수 많은 재밌는 것들을 어느 순간 못하게 될까봐?어느 순간 내가 아무런 목적없이 그저 삶을 살아갈까봐?어느 순간 내가 아무 의미없는 사람이 될까봐?내 주변의 소중한 것.. 2025. 3. 22. 20250308 - 기대치 & 배신감 나는 엄청나게 똑똑한 엘리트로 자라오거나 살아온 편은 아니었다.인생의 진로는 언제나 계획을 세울 수 없는 불확실성의 덩어리였을 뿐이고, 누구나 힘든 일은 있었겠지만 내 인생에서 선택지 같은 것은 별로 없었다. 마치 공부를 잘하던 아이가 원하던 학교에는 붙지 못했지만 조금 떨어지는 몇개의 학교에는 합격해서 그 중에서 "선택"을 한다던지의 상황이 나에게는 없었다. 나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 그냥 대학교를 못 가는 상황이어서 몇 년을 놀았고, 몇년 후 아무 곳들이나 지원을 했는데 이사는 엄두도 내지 못했기 때문에 갈 수 있는 유일한 집에서 가까운 학교를 갈 수 밖에 없었는데 그 학교가 그냥 꽤 좋은 학교였을 뿐이다. 뭔가 미래나 장래를 고려한 선택은 아니었다. 그래도 전공은 내가 원하는 정치학을 들어갔기.. 2025. 3. 9. 20250222 - Bicentennial Man 한국에서 살던 중학교 시절 금요일에는 가끔 반에서 영화를 틀어줬었다. 여러가지를 봤는데 다른 것들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바이센테니얼 맨은 왠지 기억에 남았다. 난 이 스토리를 너무 좋아했고, 영화의 원작을 쓴 아이작 아시모프의 다른 소설들도 읽어왔다.그렇지만 무엇보다 신기했던 것은 이 영화에 단역으로 나왔던 아이가 나중에 내 고등학교 동창이 되었다는 것. 영화는 여러번을 봤고, 이 영화에서 나온 곳곳의 장소들에서 내가 살고 있다는걸 알게된 건 그러고나서도 얼마 시간이 지나고 난 다음이었다. 샌프란시스코, 산마테오의 오라클 본사, 그리고 로빈 윌리엄스가 사는 마린 카운티까지.언제나 좋아했던 영화였지만 얼마전에 다시 봤고, 인간적인 건 무엇일까?자유를 왜 갈망하는가?20세기의 문화는 이런 것들이다... 2025. 2. 23. 20250105 2025년이 되었다. 올해는 용띠의 해라고 한다.내 생년을 기억해준 사람들이 새해 연락과 함께 관련된 덕담들을 많이 보내 주셨다.나는 빠른 88년생이었기 때문에 토끼띠들과 학교를 같이 다녔고, 음력으로는 나도 토끼띠이지만, 양력으로는 용띠이긴 하다. 처음에는 토끼띠라고 하고 다녔지만, 나이가 들 수록 용띠가 되어가며 정체성의 혼란을 느낀다ㅋㅋ 어차피 더 어려보이면 좋지.거울을 볼 때마다 조금씩 늘어가는 주름이, 끝날 것 같지 않았던 나의 젊음도 조금씩 스러져가는 것을 느끼며 세월의 흐름을 느끼는 요즘. 생각해보면 나는 20대 후반 ~ 30대 초반까지가 제일 쌩쌩했던 것 같고, 30살 무렵 한번 아파서 병원 신세를 지기는 했지만 그 때 나는 어떻게 하면 건강이 좋아지지 않는지를 어느 정도 깨달았기 때.. 2025. 1. 10. 涙 “정말 바보네, 절반이라니, 전부 줄게” 2024. 12. 29. 20241224 메리크리스마스올 한해도 정신없이 지나갔다나이만 먹는다 ㅠㅠ# Cloud Gaming올해는 글을 쓸 일이 많이 없었다. 작년 이맘 때쯤은 감수성이 넘쳐서 뭔가 계속 써왔는데..한 아이는 내 기대대로 열심히 했고, 내 기대에 부응하려고 한 것은 아니었지만, 얼마 전 좋은 소식을 갖고 오랜만의 연락을 주었다. 진심으로 그 아이의 전진을 축하하면서.. 나도 어떻게든 앞으로 나아가야할 것 같다.베타서비스라는 딱지를 달고 있던 서비스는 높은 곳까지 보고가 올라가 "그래 한번 해봐 ㅋㅋ" 의 반응을 받았다고 한다. 내년부터는 정식서비스다. 사실 걱정이 더 앞선다. 핑계를 대려는 생각은 아니지만, 경영계획은 내가 짠 것이 아니었고 과연 이게 실현이 가능한걸까? 라는 의문이 든다. 그렇지만 나보다 더 똑똑한 .. 2024. 12. 25. 20241126 - 환상의커플 다들 봤다 그래서 안봤던 환상의 커플을 찾아봤다그냥 이런 감정을 가지는 사람들이 부럽다시골에 어디 한달 살기라도 하고 올까 2024. 11. 26. 20241117 정말 오랜만에 쓰는 일기인 것 같다. 꽤 꾸준히 쓸 때가 있었는데, 올해는 그렇게 많이 쓰지 못했던 것을 보면 내 정신이 아마 다른 곳에 팔려있었던 한 해가 아니었나 싶다. 2024년이 언제 시작했는지 알 수 없었는데 그렇게 시간은 흘러갔다. 정신을 차려보니 11월 중순을 넘어버렸다. 연휴가 끼어있고 연말의 행사가 되다보니 회사 일도 어느 정도는 소강상태에 머물렀다. 더 이상 쌓이지 않는 휴가를 소진하기 위해 계획이 없음에도 목, 금을 휴가를 쓴 채로 때때로 조금씩은 일하는 상태, 그리고 혼자가 된 상태. 올해의 연애는 나름대로 배울 것이 있었지만 여전히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는 못했다. 나는 의미 없는 무언가에 대해 그릇된 목표를 세웠던 걸까? 내가 가졌던 기대치는 어느 순간 실망으로 변해갔고, 나.. 2024. 11. 17. 20241012 - 반성 입으로 겸손 겸손을 말하는 이유는 아마도 내 안에 어딘가 겸손하지 못하다고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 솔직히 대부분은 쉽게 자만에 빠지는 것 같아 요즘 들었던 생각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목표를 잡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나만 그렇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늦지 않았으면 결과로 보여줘야한다 아마 지금의 나는 너무나 불안해서 스스로를 방어적으로 나가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조금은 책임감이 없었던 것 같다 일단 비겁해지지 말자 2024. 10. 12. 20240915 - 겸손 PACHINKO 초선 미스터션샤인 국제시장 薔薇のない花や華麗なる一女 虹を架ける王妃 百夜行 のだめカンタービレ 結婚できない男電車男 東京湾景パッチギ!대장금 海峡を渡るバイオリン千と千尋の神隠し GO2001 新世紀エヴァンゲリオン TITANIC 여명의눈동자//小さい頃、自分の意志とは関係なく遠い国に来て、望まない人生を送り、周りや他人のせいにする無責任な時間を過ごしていると、気がつけばどんどん年を取っていく。人々にはそれぞれの事情があり、それぞれの人生を生きてきたのだろうし、一連の映像たちは時折、根拠のない感情移入と、私が覚えている他人が私に会う前の人生を間接的に体験させてくれるようだ。 このような映像にハマっちゃったのは、私が洗脳されたのか、それとも心のどこかに響く部分があるからなのか、まだわからない。 しかし確かなことは、この世界は—私の世界も含めて—私一人で作.. 2024. 9. 16. 이전 1 2 3 4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