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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2

감수성, 마약 일반인들도 마약을 접할 기회가 있겠지만, 문화 예술인들이 마약에 빠지는 경우는 그 잘잘못을 떠나서 그 과정이 조금 납득이 되긴한다. 상대적으로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들이 예술 쪽에 조금 더 소질이 있는 경향이 있는데, 원래 예술하는 애들이 상상력도 풍부하고, 마약들은 그런 것들을 도와준다. 왜냐하면 사람의 감정을 컨트롤해주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서 신체능력을 부스트해주는 것들도 있다. 하지만 여기서 생각해봐야할 점은 사람의 감정이라는 것도 결국 단백질 합성 같은 것들에서 나오는 것이고, 여기서 세포 분열 같은 과정들이 필연적인 것, 그리고 사람의 일생에서 세포 분열의 횟수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결국 무언가를 “부스트” 한다는 것은 수명을 깎아먹는 제로섬 게임이나 다름없다. 제로섬 .. 2023. 3. 5.
추억과 기억의 습작들 - 090722 1230 은유랑 샤브샤브 1330 Accounting 1500 영중이랑 스타 1900 송아, 유진이 2000 커피빈, 한국에 남은 사람들은 내가 이민간 이유를 잘못 알고 있다, 경혜 2100 가르텐비어 2300 귀가 분당동 -> 미금역 -> 서현동 -> 분당동 -> 서현동 -> 분당동 #_은유의 존재 고등학교 시절 가장 친한 친구들 중 하나인 은유. 지금도 나는 반 기독교에 가깝지만, Palo Alto에 오고 나서 교회를 다님으로써 알게 된 소중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 사람들 중 은유는 나와 유일한 동갑. 항상 내가 갈망하던 남녀 사이의 우정이 현실화된 유일한 친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고등학교 졸업 후 그녀는 Las Vegas로 떠났고, 그 곳에서 대학교를 졸업한 뒤 한국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 2009.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