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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2

20230319 - 상호관계 # 한일관계 윤석열이 기시다와 만났다. 이번에는 정말 한일관계가 잘 풀렸으면 좋겠다. 양국이 서로를 너무 잘 이해하게 돼서 조건 없는 형제의 관계같은 것을 추구해야된다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이득을 위해 서로 움직이는 과정에서 협력의 기회를 찾고 그게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 양국의 존립과 발전을 전제로 한 채 옆 나라와 친하게 지내는 것이다. 사대는 더 이상 의미가 없지만 교린은 의미가 있다, 한국의 입장에서도 일본의 입장에서도. 상호 호혜. 한일관계 복원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못 배워서 뇌가 없는 것 같다. 지금은 제국주의 시대가 아니고,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한 쪽을 압도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이미 일본의 국력을 넘어서서 미국과도 경쟁하는 수준에 있는 중국이나 러시아가 바로 옆에 .. 2023. 3. 20.
[문학] 山崎豊子 - 華麗なる一族(화려한 일족) 작성일: 2008년 10월 26일 Monologue – 화려한 일족 야마사키 도요코의 작품 “화려한 일족”은, 일본의 전후 (戰後) 산업화 시대를 배경으로 하여, 조국의 산업발전을 위해 민영기업들이 자유롭게 기술개발을 하고, 세계로 뻗어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던 기업가들, 그리고 기업의 운영에 있어서 필수 불가결인 존재인 은행가들의 “기업적” 압력과 파벌, 견제 등을 다룬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에서는, 한 국가의 기간 산업이 될 수 있는, “제철” 이라는 산업을 일으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제철소를 건설하려고 했던, 한신특수제강의 전무 만표 텟페이의 도전기와 좌절기가 편년체 형식으로 그려지고 있다. 스페셜 드라마나, 일부 영화나 다큐멘터리를 제외하고는 다분히 오락적이거나, 또는 유치하지만 잔잔한 감동을 가져.. 2008.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