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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179

20220815 - 광복절/건국절 광복절이다. 1945년이었으니깐.. 이제 77년 된건가? # 김일성 수 많은 독립운동가들의 노력이 무색하게 광복은 일본의 자폭으로 이루어졌다. 그래서 임정이고 건준이고 열심히 했음에도 정치적인 입지를 다지지는 못했다. 한국의 입장에서 당시에 일본이 물러나니 소련과 미국이 새로운 지배자로 나타났다. 그리고 그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던 김일성과 이승만이 등장했다. 여론조사를 하는데 군사부장관에 김일성 이름이 보인다. 북한의 신격화 어쩌고를 말하자는건 아니고.. 최소한 김일성도 당시에는 조선8도에서 어느정도 명망이 있는 사람이었다는 것일까? 아무튼 한반도의 반쪽이라도 자기땅으로 만든 것을 보면 정치력 외에도 인망도 바닥은 아니었나보다. 이규완이 독립 당시 우리의 힘으로 얻어낸 독립이 아니니 경거망동하지 말라.. 2022. 8. 16.
20220808 - 도심공항 # 도심공항 한국에 살 때도 도심공항을 자주 봤었지만 이 곳을 이용할 일은 없었다. 아니 그렇다기보다도 도심에 공항이라니 서울 한복판에서 비행기가 뜨나? 라는 어린 생각을 했고, 얼마 후 분당에 살게 되면서 성남에 서울공항이라는게 있었는데 이게 또 같은건 줄 알았었다. 아무튼 그 때는 그랬지만.. 도심공항의 로고 글씨가 너무 깔끔한 하얀색 조명으로 빛나고 있던건 기억이 난다. 그리고 나서 도심공항을 다시 마주하게 된건 한참 후 출장으로 한국에 갔다가 집에 올 때였다. 이제는 도심공항의 기능을 모두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출국 전 늘 들르는 곳이 되었고, 그곳의 친절한 서비스를 늘 내 한국 출국 직전 마지막 모습으로 담았다. 처음 몇 번은 한국 여권으로, 그 다음 몇 번은 미국 여권으로. 더군다나 UI/UX.. 2022. 8. 9.
20220727 - 분노 왠지 모르겠지만 그냥 하루 종일 화나고 짜증이 나있는 상태였다. 그걸 자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 괴로웠다. 왜인지 모르지만 손발끝 하나하나가 예민하게 반응한다. 평소에는 하지 않던 일들도 했다. 평소에 고민을 털어놓지는 않는 사이였던 사람들을 포함해서 "너희는 화나면 어떻게 다스려?" 라고 물어봤더니, 잔다, 맛있는 것 먹는다, 행복할를 때 생각한다 등과 안부를 물어봐주는 녀석도 있었다. 그런데 나도 이유를 잘 모르겠어서 답답했다. 그냥 그렇게 하루가 지났다. 일은 어떻게든 한 느낌 행복할 때를 생각한다는 것도 좋은 것 같다. 회상한다? 과거의 일을 돌아본다. 현재를 본다. 지금 뭔가 답답해서 화가 난 것 같은데, 그냥 그러려니 하자. 자아실현 같은걸 하려고 하지 말자. 근데 안하려고 억지로 의식하보니깐.. 2022. 7. 28.
20220711 - 붕 사람위에 사람없고 사람아래 사람없다 이걸 민주주의라는 개념으로 만들고 국가의 시스템으로 만들어 놓은 사람들이 존경스럽다 그냥 갑자기 이 말이 하고 싶었다 요샌 나는 잘 하고 있는걸까? 같은 질문은 잘 안하는 것 같다 그런데 내일은 조금 조용히 일하자 나는 요즘 다시 관심이 받고 싶은가보다 하지만 난 어떤 한명에게 원한살 짓을 했다 그때는 그걸 몰랐지만 이제서야 알 것 같다 그러니깐 어려워도 그걸 다시 하는건 포기하자 결국 가장 겁쟁이는 나인데? 그러지말고 자신감있게 행동하자 나는 요즘 조금은 붕 뜬 기분인 채로 하루하루를 스트레스받지않고 즐겁게 살려 하고 있다. 하지만 일을 더할 준비는 되어있다. 나에겐 버팀목이 되어주는 사람들이 많다 그 사람들이 지금 내게 있다는 것. 언젠가 그 사람들이 모두 돌아가시.. 2022. 7. 12.
20220708 - 安倍晋三 아베가 죽었다. 피습으로 피습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위태하다는 속보를 하필 저녁애 봐서 아직까지 잠을 못 잤다. 그가 자기 나라를 위해서 일했다는 점은 존중한다. 그렇지만 40대의 남자에게 무슨 원한을 샀을까? 부디 일본이 혼란스럽지 않기 바란다. 그곳의 사람들이 다시 긴장을 풀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모두들 평화롭기를. 오늘은 뭔가 기억될 만한 일들이 일어난다. 이준석은 6개월 근신을 받았다. 이준석이 마음대로 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세대가 바뀔 시기인지도 모르는 것이다 그것이 구체화된 어떤 하나의 존재가 이준석 그렇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은 그를 지지하는 것 한편 어른들도 당연한 이유가 있다 그들은 한 세대 전의 사람들이지만 스스로 언젠가는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준비가 되어있긴 했다. 언젠가는 물려줄 .. 2022. 7. 8.
20220630 - 게임 멀리서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온 날 코로나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건강하게 지냈다는 것, 그리고 모두들 밝은 분위기 저마다의 사정은 있겠지만 정말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앞으로 내게 어떤 일이 있더라도 모두들 건강해서 다행이었고 안심했으며 기뻤다 2022. 7. 1.
20220629 - 김건희 김건희 누나는 예쁘다 사람들은 김건희를 욕한다 여자들은 자기보다 이뻐서 남자들은 자기 마누라보다 이뻐서 ㅋㅋㅋㅋ병신들 2022. 6. 30.
20220615 며칠 기분이 좋다가 내 태도에 감정이 조금 묻어있었다. 컨디션 조절이 되지 않은 것 같다. 그치만 앞으로 해야할 일을 하자. 다음부터는 예의 바르게 행동하자. 겸손하자. 내일은 열심히 공부하자. 2022. 6. 15.
20220613 - 경제박살? 뭔가 심상치않기는 하다. 1주택자는 일자리 짤리는거 아니면 주택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그치만 증권은.. 3연일 하락하면서 매수를 걸었는데, 5연일 째 하락이다. 더 이상 버틸 수가 없당ㅋㅋㅋ 이런건 오랜만이다. 현물 가격도 내려가고 주식 가격도 내려가고 엔화는 몇년 전부터 내려가고 예전부터 안전하다고 했던 것들도 다 박살나고 있다 가상화폐는 정말 이제는 사람들이 빠져나왔으면 좋겠다 사이비종교 같은 사기꾼 새끼들. 차라리 교회나 절에 헌금을 해라. 오히려 국내 최초의 활성화된 메타버스 리니지에서 마찬가지로 상당한 안정성을 자랑하는 아덴에 투자하는게 훨 나을듯. 비트코인으로는 아무것도 못사지만 아덴으로 집행검은 살 수 있다. 집행검은 재화의 기능도 한다. 간지도 나고 성능도 좋다. 집행검을 예를 들어 3.. 2022. 6. 14.
20220528 - 일필휘지 제곧내 2022. 5. 27.
20220521 - 홍어 한 10년만에 삭힌 홍어를 먹었다 어렵게 어렵게 구해서 냉동으로 배달온 놈을 먹었다 아니 먹으려고 했다 두점 먹고 버렸다 입맛이 바뀐걸까? 어릴 때는 잘 먹었었는데.. 삭힌 홍어를 못 먹는 전라도 친구들을 맨날 놀렸었는데.. 암모니아 냄새는 익숙했지만, 먹고나서 속에서 올라오는 냄새 때문에 숨도 못쉬겠다 그런데 회냉면으로는 명태 대신 괜찮을지도 모르겠다 양념에서 신맛을 좀 빼거나 단 맛을 더 강하게 한다면 2022. 5. 22.
20220510 연보라색 컬러 동어반복 문재인을 너무 욕하지마 나도 그를 욕했지만 당선되고는 그를 응원했어 수고했어요 2022. 5. 10.
20220428 - 손절 그냥 그럴 수도 있다는 것을 받아들여야지 손절은 보통 당할만해서 당하더라 2022. 4. 26.
20220420 - 시범단지 '분당 시범단지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출범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시범단지 내 한 도로에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출범을 알리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2022.4.11 gaonnuri@yna.co.kr n.news.naver.com 시범단지가 재건축을 추진한다고 한다. 난 98년부터 분당동에 살았었는데 삼성플라자를 가려면 늘 이곳을 지나갔었다. 재건축 연한이 30년이라는 것을 보고 또 한번 시간의 흐름을 실감한다. 정자동이나 판교가 생겨도 분당 구도심은 예전 내 기억 그대로 있었는데, 이제는 정말 곧 없어질지도 모르겠다. 이한영이 죽은 곳. 한편 방학동이나 수지의 아파트들은 시범단지보다 오래됐을텐데 재건축소식은 없다. 노원에 카카오에서 새로 뭘 만든다는데 그러면 방학동은.. 2022. 4. 21.
20220407 이렇게 살게 된걸 그냥 받아들여야만 하는 요즘 사실 좋은 일들이 더 많았던 것 같지만 안 좋은 일은 어떤 한가지 감정으로 자라나며 돌이킬 수 없는 악마의 형태를 하기도 한다 미안하다는 말을 하기가 그렇게 어려웠을까 어떻게든 될 것이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2022.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