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178 20221027 - 젊은 고관대작 이런 말을 하면 스스로에게도 너무 모순이지만, 고관대작의 조건에는 어느 정도 연륜이 필요한 것 같다. 젊은 정치가들이 어딘가가 미숙하거나 모자라서 이런 말을 하는 건 아니고, 오히려 그 반대다. 젊을 수록 혈기가 넘치고 부지런함이 넘친다. 이는 신체적 특성에서 기인한 당연한 일인데.. 그렇기 때문에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젊은 사람들이 부딪히면 싸움이 일어나기가 쉽다. 이게 스케일이 커지면 전쟁이 된다. 물론 나이가 많다고 더 현명해지고 철이 드는 건 아니다.오히려 체력이 떨어져서 게을러질 수도 있고 무능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들도 사람이기 때문에 싸우고 싶을 때가 있지만, 젊은 사람들보단 덜 싸운다. 늙으면 착해져서가 아니라 늙어서 귀찮아지기 때문이다. 요즘 같은 정치적으로 혼란한 상황에는 차라리 조.. 2022. 10. 28. 20221024 - Main Theme 나는 일본이라는 나라에 관심이 많았다. 아예 일본에 가서 살기까지 한 사람이 아니라면, 아마 나보다 관심이 많은 사람은 별로 없었을 것 같다. 생각해보면 중국과 대만에도 관심이 많았지만, 그러나 나는 무엇보다도 우리와 겹치는 것이 많은 일본에 관심이 많았었다. 아시아의 다른 나라들이 뒤쳐져 있을 무렵, 그들의 문화 수준은 배울 점이 있었고, 하물며 서구권으로 유학을 가지 못하는 경우엔 일본으로 배우러 가는 경우도 많았다. 피아노를 전공하러 일본에 가는 것이 신기하지 않았을 시절이 있었으니깐. 그냥 내가 제일 부러웠던건 지방도시들도 발전했다는 것과 한 때 우리보다 문화적으로 앞서갔다는 것. 아무튼 나는 일본에 관심이 많다. 교포로 살아서 한국인으로서의 나는 무엇일까 고민하다보면 한국인은 무엇일까라고 고민하.. 2022. 10. 24. 20221013 - 七色の明日 보아 누나는 옛날부터 멋있는 누나였다 가장 좋았던 노래들은 Only One 七色の明日 Shine We Are 누나 존경해 2022. 10. 14. 20221012 요즘 하루를 끝내고 자기 전에 그날을 뒤돌아보면 요즘 안해도 되는 행동을 너무 많이 하고 다니는 것 같다 괜히 뭔가 우쭐해 보이고 싶은 것 같기도 하고 자꾸 안하던 행동들을 한다 근데 불편한건 이렇게 누워서 생각을 할 때 뭔가 깔끔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근데 사람을 안만나면 되는 일이긴 하다.. 내일은 티비플러스를 찾아봐야 한다 왠만하면 말은 걸지 말자 오늘은 일에 너무 빠져서 우선 순위를 못 잡은 것 같다 30분이면 끝나는 일인데.. 어, 그러니깐 임무를 이해하지 못해서 생긴 일인가? 아 생각해보니깐 이게 중요하겠다 시간을 내서.. 내가 직접 뽑을 수 있는지 보자 그런데 일도 일이고, 오늘 오랜만에 반가운 사람을 만나러 갔다 누구냐 그래서 내 소개를 맘대로 했다 요즘 뭔가 이런 것의 연속이다 내가 .. 2022. 10. 12. 20221005 - 시민단체 얘네들은 조금만 존재해서 우리 사회를 조금은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사회를 환기하는 기능을 해야되는데, 자꾸 권력을 쥐려고해서 문제다 왜 이런애들이 권력을 쥐면 안되냐면, 그냥 얘네들은 사회를 주도하는데 필요한 소양을 가진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건 종교가 권력을 쥐어서도 안되는 이유다. 그냥 자연과학과 공학 수학 민주주의 자본주의 공화주의 이런걸로 가야되는게 맞다 왜냐면 그게 제일 효율적이고 사람들이 안싸우고 사이좋게 지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인종차별은 존재하고 계급도 물론 존재해왔고 앞으로도 존재할거지만 적어도 사람들에게 최소한의 동등한 권리를 구별없이 부여할수 있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시민단체 이런건 일정 수준으로만 존재해야된다. 물론 없어져서는 안된다. 종교단체 시민단체 이.. 2022. 10. 6. 20220930 베토벤의 월광도 좋지만 역시 드비시 달빛이 좋다 월광3악장은 말도 안된다 정말 저걸 외워서, 안틀리고 친다고? 9월도 지났다 2022. 10. 1. 20220927 - 한심한 사람들 #1 악플러 내가 인터넷 활동을 많이하던걸 뭐라하던 사람 오히려 본인이 다른 곳에 악플달았다가 고소당해서 피해자 앞에서 울고 빌며 사과하고 있었다 #2 싸이코패스 졸라 많이 못생겼는데 이번에는 저걸 알고 타이머를 재놨었다 #3 거지 15만원이 없어서 먹튀하는 무능력자 그냥 이걸 계기로 삼기로 했다 공통점은, 셋 다 친구가 한 명도 없고 지독히 외로운 사람들이다 내가 그들을 불쌍하다고 말할 자격은 없다 그냥 좀 나라면 그렇게 살지 않았을 것 2022. 9. 28. 20220923 - Stand Alone Complex 따라서 온라인상에서 정보의 병렬화가 이루어지면서, 모든 사람들이 생각이 같아지게되어, 개인의 정체성도 사라진다는 것 입니다. stand alone complex 즉, 스탠드 얼론 강박관념은 오프라인 상태일때 혹은, 혼자(독립형) 일때 불안함을 느낀다는 뜻 정도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https://m.ruliweb.com/family/211/board/300075/read/9567234 결핍성 잉여물 무의미 Hedgehog's Dilemma 실체가 있는 것은 결국 모두 허망하다 2022. 9. 23. 20220922 - 가상화폐 이걸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있는건 부정하지 않는다 적어도 가상화폐라는 것에 투자를 한 사람들끼리는 암묵적으로 데이터 쪼가리의 가치를 약속한거다, 달러로. 미국 정부의 신용을 보증으로 한 달러를 보증으로 한게 비트코인이고, 이 비트코인을 보증으로 한게 나머지 코인들이다. 그리고 이런 다단계는 계속 파생상품처럼 만들어진다. 가치창출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그 데이터 쪼가리들로 현실에서 할 수 있는건 시세에 맞춰 달러로 교환하는 일 뿐이다. 비트코인을 파는 놈들은 달러만 취급하고, 비트코인을 사는 놈들도 달러로만 산다. 가상화폐는 분명히 대세가 될 것이다. 다만 현존하는 가상화폐의 탈을 쓰고 있는 코인들은 절대로 그 흐름에 탈 수 없다. 비트코인을 포함해서. 진명황의 집행검 등 다른 게임 내에서 사용할 .. 2022. 9. 22. 20220918 - 껍데기 난 단지 껍데기를 자랑하는 사람들을 경계할 뿐이다 얼마나 보여줄게 없으면 그런걸로 자신을 표현할까 구슬프고 불쌍하다 2022. 9. 19. 20220916 머리를 너무 많이 쓴다 하루 종일 앉아서 생각만 한다. 한가지를 그냥 완성할 수도 있지 User Acquisition은 도움이 됐었다. 난 요즘 머릿속으로 열심히 그림만 그린다. 장외거래가 안되니깐 아침에 사서 점심에는 무조건 파는 전략으로 가면 된다. 우선 돈부터 모으자 얼마 안되는 돈 같은데 모으기가 그렇게 힘드네 2022. 9. 16. 20220913 - 아쉽 오랜만에 한국을 갈 기회가 있었는데 못가게 됐당 ㅜ 2022. 9. 14. 20220828 8월도 다 갔다 곧 주유소도 가야되네 휴가 간지 얼마나 됐다고 또 놀고 싶다 아니 그냥 아무 것도 안하고 좀 쉬고 싶다 그래도 얼굴 볼 친구가 많아서 다행이다 내일은 또 회사 가야된다 오랜만에 학교도 가고 샌프란 관광지도 갔었다 20분 주차 했는데 티켓을 잃어버려서 하루치를 냈다 엌ㅋㅋㅋ 2022. 8. 29. 20220824 - 피아노 드비시 달빛 완성한지도 일년이 되어간다 이제 시간이 좀 나니깐 다른 것도 해야지 잠자는 숲속의 공주 왈츠 (연탄) 베토벤 월광 말할 수 없는 비밀 연탄 드비시 아라베스크 모짜르트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k448 (연탄) 네 개의 손 (연탄) 2022. 8. 25. 20220815 - 광복절/건국절 광복절이다. 1945년이었으니깐.. 이제 77년 된건가? # 김일성 수 많은 독립운동가들의 노력이 무색하게 광복은 일본의 자폭으로 이루어졌다. 그래서 임정이고 건준이고 열심히 했음에도 정치적인 입지를 다지지는 못했다. 한국의 입장에서 당시에 일본이 물러나니 소련과 미국이 새로운 지배자로 나타났다. 그리고 그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던 김일성과 이승만이 등장했다. 여론조사를 하는데 군사부장관에 김일성 이름이 보인다. 북한의 신격화 어쩌고를 말하자는건 아니고.. 최소한 김일성도 당시에는 조선8도에서 어느정도 명망이 있는 사람이었다는 것일까? 아무튼 한반도의 반쪽이라도 자기땅으로 만든 것을 보면 정치력 외에도 인망도 바닥은 아니었나보다. 이규완이 독립 당시 우리의 힘으로 얻어낸 독립이 아니니 경거망동하지 말라.. 2022. 8. 16. 이전 1 2 3 4 5 6 7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