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46 20220126 - 이소연 심상정 학부로 다녔던 대학교는 대학원이 좋아서 똑똑한 사람들이 많이 왔었는데 그들을 만나러 한국에서 방문하는 사람들 중에도 꽤 유명한 사람들이 있었다. 덕분에 이민와서 촌놈으로 살던 내가 팔자에도 없던 유명인들과 말 섞어볼 기회도 많았고, 그 중에는 별로 안 좋은 기억들도 있었다. # 이소연 한국인 중에 처음으로 우주에 가본 사람. 우주인 선발 프로그램이 아닌 나랏돈 수십억을 써서 관광시켜줬다고 욕을 많이 먹었는데, 그건 행정가들이 잘못한거지 이소연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소연이 욕먹어야 하는 이유는 그 이후에 미국으로 런해버렸기 때문이다. 난 그녀에게 나름 기대가 있어서 학교에 강연하러 온다고 했을 때 질문 내용들도 엄청 모아서 맨 앞줄에 앉았다. 강연은 황우석처럼 잘해서 너무 재밌게 들었고, 문답시간이.. 2022. 1. 27. 20220121 아 심심하고 따분해 채워지지 않아 2022. 1. 22. 20220117 #모태신앙 종교인 중에 모태신앙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제일 무책임하다. 그런 사람들은 별로 종교적으로 신앙심이 깊어 보이지도 않는다. 신라시대때 성골 진골 나누는 것이랑 뭐가 다른가. 부모의 종교로 자신의 종교적 정체성을 결정한다는 말, 그저 무책임할 뿐이고, 그런 사람들의 변호를 들어주는 것도 쓸데없는 시간의 낭비일 뿐. 나는 이 단어가 정말 별로다. 예수님 포함/아래 모두 같은 사람이고, 하늘이 사람 위에 사람을 낳지 않고 사람 아래에 사람을 낳지 않는다고 했건만 종교인의 타이틀을 걸고 어떻게든 유명해지겠다는, 때로는 자신이 독실하다고 강요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저 애처롭기까지 하다. #CES 회사 오래다녔다고 갑자기 준 선물이었을까? 빈 자리가 갑자기 생겨서 운 좋게 갈 수 있었다. 입사 초기에는 이런.. 2022. 1. 18. 20211227 - 장미아파트 한국에서의 삶은 지하철 없이 상상하기 힘들다. 택시나 버스같은 조금 더 편한 수단이 있지만 역시 지하철만한게 없었다. 저학년 때는 주로 강남과 남부터미널 엄마 손을 잡고 주말마다 예술의전당과 세종문화회관에 갔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때 엄마는 없는 형편에 문화생활 시켜준다고 고생을 많이했다. 음악을 하진 않았지만 음악에 친숙해질 수 있었던 건 엄마 덕이라고 본다. 조금 나이가 들고 수지와 분당에 살았을 때는 교대와 양재 이제는 혼자 버스를 타고 서울에 가긴 했지만, 그래도 집에 돌아올 때는 지하철을 탔다. 교대역 주변의 드럼통 음식점들, 양재역에서 우면동 방면의 주택들. 그 때 다녔던 학술원, 서초구민회관, 횃불회관 희락성전. 수서역에서 팔던 델리만쥬.. 없어졌더라. 이후엔 한국을 떠났다. 십년도 넘게 지.. 2021. 12. 29. 20211225 분당에 처음 이사갔을 때 집 근처에는 올림픽스포츠센터라는 곳이 있었다. 그 전에도 이사를 여러번 다녔고, 어느 동네나 수영장이나 농구장은 있었지만 스케이트장은 처음이었다. 그때가 5학년이었나? 그렇게 가끔 스케이트를 탈 기회가 있어서인지 스케이트는 친근하다. 당시에는 스키도 많이 탔었지만, 이민 오고나서는 한 번 밖에 못타봤다. 그 때 내가 타던 스케이트는 스피드였는데 적응하기가 엄청 힘들었었다. 그런데 그걸 어느정도 탈 수 있게되고나니 다른 블레이드는 지금까지 수월하게 타고있다. 아무튼 어젠 재밌었다. 요즘은 최재천 할배가 좀 멋있다. 동물학자시라는데 이야기도 너무 재밌게 해주시고, 겸손함에서 나오는 오오라. 나이들면 나도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엔 정치인들이 조금 롤모델이었던 것.. 2021. 12. 26. 20211212 전두환이 나라를 뒤엎은지 42년 성공한 반란은 처벌할 수 없다고 한다 내가 여기 온지도 곧 20년이네 학교가 10년 전이라는게 믿기지가 않는다 11월에는 비가 안내려서 november rain을 못들었다 인스타카트에는 왠 정신병자가 있었다 송혜교 근황 사진을 봤다 여전히 예쁘지만 나이는 들더라 화무십일홍 권불십년 금요일은 생각이 많았다 그치만 음식들이 맛있었다 성게알 - 남산 - 맥도날드 휴가가 381시간이다 can i burn some? 그렇자 2021. 12. 13. 20211208 다들 외롭고 쓸쓸해하는 것 같다 나도 외롭고 쓸쓸한가? 잘 모르겠다, 그냥 심심하다 있는 사람들한테 잘해줘야지 어림짐작한 1,061,128 소수 3개의 곱 73-79-184 근데 하나는 소수가 아니네 180대에는 소수가 181 밖에 없다 다른 하나는 소수 2개의 곱이었다 곱창나네 11년이 흘러 나름대로의 경품인지도 모르겠다 4년동안 기다렸을 때도 정말 길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리고 이것도 지나가겠지 2021. 12. 9. 20211123 간절했다 그래도 알아주는 사람은 있다 긴장하지말고 마무리를 끝까지 잘 한다 이틀만 더 버티자 어떻게든 될 것이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 처럼 2021. 11. 23. 20211113 Bollinger Band seens to be useful but is quite hard to set parameters for trading cryptos z=2 but BTC doesnt seem to carry as much volatilities as what i originally anticipated D-20 -> 1hr of 15secs notes: - ask_price and bid_price are different - market never closes 2021. 11. 14. 20211112 - 데이트레이딩 어렸을 때 박진혁이라는 친구가 있었다. 같은 동네에 살다가 산본쪽으로 이사를 갔는데, 이후에도 같이 바람의나라에서 쩔을 받곤 했다. 아이디는 기억이 안나디만 세가지는 아직도 기억난다. 1. 철창품산정창창창 2. 패스어드 3. 그녀석 친구가 부여성 동쪽에서 칠교칠선으로 사고팔아서 돈버는것 상인 시스템이 없었기 때문에 대화 매크로나 사자후 등을 통해 칠교칠선 하나를 사고 팔아서 계속 차익실현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꽤 많이 벌어서 인상깊었다. 이 거래에는 수수료가 붙지 않기 때문에, 비용이라고 할 수 있는건 아마도 발품을 파는 시간이었을 것이다. 시간을 대가로 돈을 번다. 어디서도 통하는 이야기. 그리고 당시에는 도깨비방망이라는 것이 있었는데, 이게 화폐대용으로 쓰이곤 했다. 디아블로 한인벤도 같은 맥락.. 2021. 11. 13. 20211106 - 거침없이 하이킥 유튜브에서 하이킥 관련 영상이 갑자기 추천으로 떠서 눌렀는데, 거침없이하이킥 당시 멤버들을 세트장으로 모아 추억을 돌이켜보는 내용이었다. 반가운 가족들이 나왔고, 그 시트콤을 보던 시절의 내 자신과 당시의 상황을 떠올리게 되었다. 이 하이킥은 워낙 화목한 가족이 나오고, 작중 배경은 흑석동이지만 사실 일산에서 찍었으며, 시간적 배경은 2004년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서인지 내가 살던 분당과도 비슷한 거리가 나와 친숙했었다. 민호/윤호 가족 사이에서 벌어지는 늘 시트콤 같은 일들. 나는 최민용이 제일 멋있었고.. 아마 싫어하는 캐릭터는 염승현이 있었는데, 염승현도 나중엔 좀 호감이었다. 당시 커뮤니티 칼리지를 다니던 어떤 유학생 형이 알려줘서 보게 되었다. 그 형에게는 고마움을 갖고 있다. 박해미.. 2021. 11. 6. Claude Debussy - Clair de Lune 업라이트나 그랜드로 치고싶다 2021. 11. 3. 20211031 - 예민함 사람들은, 둔감함이라는 것이 얼마나 강력한 무기인지 알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나는 이 사실에서 사람들의 마음이 역시 사랑으로 가득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 카시다 암각문 며칠 전 대학교 시절 가까웠던 동아리 친구들을 모아 화상으로 뭉쳤다. 스물 세명이 관심을 보였고, 이 중에서 반만 모여도 성공이라고 생각했는데, 열 세명이 왔으니 성공일까? 다들 반가웠다. 내가 모르는 녀석들 사이의 관계같은 것들이 있어서인지, 일정의 문제 이외에도 어색하다, 불편하다면서 오지 않는 녀석들도 있었다. 연인도 아니고 친구들 사이에 뭐 그렇게 심각한가라는 생각을 하며 이해가 잘 가진 않았지만, 생각해보면 나도 - 이 녀석들과는 그렇지 않지만 - 그런 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있으니 이해가 되긴 했다. 여전히 나는 방관.. 2021. 11. 2. G-GRIP - I'll Come 急いで行くからもう心配しないで あなたを助けに、愛しているよ 서둘러 갈테니 이젠 걱정하지 말아요 당신을 구하러요, 사랑해요 不思議な胸騷ぎ, あなたからの SOS 昨夜からずっと感じてる 이상한 두근거림, 당신으로부터의 SOS 간밤부터 계속 느꼈어요 突然の嵐で行く手を塞がれてる ヴィジュアルが浮かんだ 갑작스런 폭풍으로 앞길이 가로막혀도 확실하게 보여요 愛とか基跡とかバカにしちゃダメ どんなに時が新しい波連れてきても 사랑이든 기적이든 만만히 생각하면 안돼요 아무리 시간이 새로운 파도를 몰고와도 今すぐ行くからそこから動かずに その夢守って、ずっと 지금 곧 갈테니 거기서 움직이지 말아요 계속 그 꿈을 지켜요 あなたならできる 당신이라면 할수 있어요 急いで行くから、もう心配しないで あなたを助けに、愛しているよ 서둘러 갈테니 이젠 걱정하지 말.. 2021. 10. 31. 20211029 주말 무조건 내 맘대로 어떤 구속구도 없이 어떻게 돌아올지는 모르지만 그냥 일단 던져본다 2021. 10. 30. 이전 1 ··· 4 5 6 7 8 9 10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