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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비망록

20220224 - 쀼의세계

by 스프링데일 2022. 2. 25.

한동안 아파서 집에 있었다.

기왕 이렇게 된 것 사두고 못다한 게임이라도 할 줄 알았는데 드라마를 열심히 봤다.

미스터선샤인의 영향일거야.

부부의세계에는 별 미친놈년들이 나온다. 제정신인 인간들이 거의 없지만, 그러나 저마다의 사정이 있어 그들의 처지들도 이해가 갔다. 다들 자기 생각만 하면서 행복해지려고만 한다.

하지만 가장 많이 공감이 갔던건 준영이였다. 그 나이에 겪게된 그 상황들.

김영민 형은 이런거 전문 배우로 나오는건가.

처음 본 드라마가 사랑의 불시착이어서 다행이었다. 나의 아저씨에서도 여기에서도 그냥 섹스맨으로 나온다.

박영규 아저씨가 순풍산부인과 찍기전에는 이런 불륜남 캐릭터였다고 하던데, 지금 김영민 형의 이미지가 아니었나 조심스레 추측해본다.

올해는 작년 인플레보다 높은 수입의 상승이 있을 예정이다.

언제까지 다닐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가끔은 좋은 사람들도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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