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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비망록

20210525 - 삼성헬스

by 스프링데일 2021. 5. 26.

타블렛을 사고나서 생산성이 올라간 것 같아 상당히 만족중이다. 집에 컴퓨터가 너무 많은데 또 사는게 맞나 싶어서 조금 망설이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이 녀석의 활용도가 상당한 편이다. UX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 고민을 했을거고, 또 그 안에서 활용할 타블렛 앱들의 UX도 많은 고민이 들어간 것 같은데 덕분에 신세계를 경험 중이다. 예전 에버노트도 많은 기능들이 있었던 것 같지만, 역시 노트는 키보드보다는 펜이다. 그리고 갤럭시면 삼성노트가 맞겠지. PC용 버전도 있어서 잘 활용하고 있다. 그 외에 많이 사용하는 것은 역시 스포티파이, 유튜브, 원드라이브, 크롬 리모트 데스크탑, 트위치, neverthink, Khan Academy 등일까? 어쨌든 타블렛과 스타일러스의 조합은 꽤 괜찮은 것 같다. 무엇보다 자기전에 폰들을 저만치 멀리 놔두고 작업들을 타블렛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좋다. SmartThings도 큰 화면에서 조회할 수 있고.

삼성헬스의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솔직히 삼성헬스 앱은 애플이나 Google Fit과 비교해도 나같은 일반유저를 대상으로는 상당히 잘 만든 것 같다. 덕분에 기어핏도 사버렸고, 수면, 스트레스, 스텝, 심박수 데이터를 며칠 째 끊임없이 집어넣는 중이다. 사실 스트레스와 수면이 조금 신경쓰여 사게된 것이었는데, 현황 조회 등이 굉장히 편리하다.

예전에 삼성헬스 데이터를 볼 때는 사용자가 상당히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이걸 열심히 사용하는 core user들이 상당히 많았었다. 그들의 패턴을 보면서 데이터적으로는 해석이 가능했지만 내가 운동을 잘 안해서 솔직히 그들의 패턴이 머릿속으로 잘 그려지지는 않았었다. 일할 때는 잘 실감은 안됐는데 스트레스 지수가 높게 나온다. SPO2랑 HR을 기반으로 측정한다고 하는데, 역시 뭐든지 해봐야 이해에 도움이 되는듯.

사실은, 타블렛에 기어핏이 어떤 이유로 직접 연결이 되지 않아 다른 안드로이드폰에 싱크하고, 삼성어카운트로 연결해 타블렛에서 데이터를 보는 중. 덕분에 오늘 점심에 6000스텝을 채운다고 점심에 집앞 주유소랑 빵집에 걸어갔다 왔다.

내가 왜 여기서 살고 있는걸까.. 다 이유가 있겠지? 없을 수도 있지만 어쨌든 오늘 점심의 하늘은 청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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