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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비망록

20210609 - 낮잠

by 스프링데일 2021. 6. 10.

#쪽잠?

요즘들어 평일에도 자꾸 낮잠을 잔다. 최근엔 미팅이 뭔가 띄엄띄엄 잡혀있어 쉬는 시간도 띄엄띄엄 있는 날이 많아졌는데, 보통은 샤워를하거나 집앞을 한바퀴씩 걸었던 것이 뭔가 잠시 잠을 자는 것으로 시간이 바뀌었다. 신기한 것은 짧게 자는데도 개운하다는 것? sleep score는 그렇게 높지 않게 나오는데, 밤잠을 설치는 것인지 이쪽의 효율이 좋은 것 같다.

한편 그 부작용으로 밤에 자는 시간은 조금 늦어진 편인 것 같다. 덕분에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는 것은 좋지만, 생각할 시간이 많아지는건 그렇게 좋은 것인지는 모르겠다.

#출근

내일은 회사에 출근해보려고 한다. 오전부터 가려고 했었으나 중요한 미팅이 있어 일단 이걸 하고 점심쯤 쉬엄쉬엄 나가볼까 싶다. 새로 바뀐 자리도 가보고, 혹시 나중에 정식으로 출근할 것을 대비해 잠시 다녀오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저녁에는 언제나 조건없이 나를 응원해주는 형을 만날 예정이다. 고등학교 때 엇나갈 뻔했던 나를 잡아준 형이 있었는데, 의외로 그 형은 (지금도 그립지만) 지금은 그렇게 많은 교류가 없고, 그 형과 친했던 이 형과 더 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언제나 찌질한 모습만 보여드리는데도 늘 나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수호천사

나에게는 또 다른 두 분의 수호천사가 있다. 신기하게 이어진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져온 것은, 언제나 돌이켜 생각해봐도 역시 사람의 삶은 알 수 없다는 것. 오늘 오랜만에 한 분을 만나고 좋은 에너지를 얻은 것 같다. 감정기복이 심한 요즘이지만 다시 열심히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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