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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한국어

Colma or Daly City; inbetween Palo Alto and Berkeley

by 스프링데일 2010. 9. 7.

 

 

 최근 글의 업데이트가 늦어지고 있는데, 거의 다 끝내 놓고 퇴고를 못하거나 첨부 사진을 적절한 것을 찾을 수 없어서 못 올린 글들이 몇 개 있다.  그 것들은 지금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도 포스팅이 불가능하니, 비교적 오랫만에 블로그에 새로운 글을 포스팅 해보자.

학교를 기점으로 대략 최소 앞으로 한 학기정도는 살 곳.  4년 동안 나를 돌봐주신 사장님께서 세 놓은 집들 중 하나로 우선은 이전.  학기 중에도 계속 일할 것을 고려하여 사장님 집들 중에 이 곳을 고르긴 했지만, 아무래도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30분에서 한 시간까지 운전해야하는 것은 추가적으로 돈과 시간을 너무 낭비시키는 것 같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프라이버시도 존중되고 무엇보다 혼자서 작업하기엔 충분한 공간.  다만, 버클리와 너무 멀다는 점 만은 역시 이 곳은 내가 잠시만 머물러야할 곳이라는 것을 다시 일깨워준다.

다음은 구성원들의 소개

침대: 전에 쓰던 작은 침대는 원래 집의 내 방에 놔두고, 사장님이 놓아주신 퀸사이즈.  난 왜 이런 사이즈를 호텔에서만 써봤을까.
빨래통: 적당히 입은 옷들을 넣어 두었다가 주말에 Palo Alto에 내려갈 때 가져가는 용도.
컴퓨터: 집에서 가져왔음.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모니터: 정엽이가 좋아하던 세 번째 모니터는 그래픽카드를 바꾸고 하이브리드 크파가 안돼서 어쩔 수 없이 뺐다..
책상: 상동
※빨간상자: 추억의 모든 것들이 있다.
수납장: 이사 오면서 IKEA에서 이런 장난감들을 몇개 써왔다.
프린터: 노트북과 더불어 누군가에게 감사하는 것, 이제는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잘 돌아가는 인쇄기.
냉장고: 이 것도 누군가에게 감사하는 것.  이사 오는 당일까지 생각지도 못하던 아이템이었다.  덕분에 요긴하게 잘 쓰는 중
키보드: 누군가에게 싼 값에 산 것.  밤이 외로울 때 조금씩 연주할 수 있을 것
책장: 혼자 살면서도 볼 만한 책들을 가져왔다.
스탠드: 냉장고와 함께 받은 unexpected pleasure
보면대: 리코더 불 때 쓰려고 가져왔는데 정작 리코더는 아직까지 집에서 안가져 오고 있다.

4개월 동안 모두들 잘 부탁드립니다.

카메라도 샀는데, 다음번엔 카메라 포스팅도 좀 해야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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