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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한국어

우리집 강아지 바덴

by 스프링데일 2010. 7. 15.

비스바덴 | Wiesbaden | ヴィスバーデン
바덴 | Baden | バーデン

나이: 11살
품종: Maltese
특이사항: 눈이 큼, 나이값 못하고 좀 젊음


함께 사는 것 만으로도 나의 라이프사이클과 함께 해온 녀석.  나이가 꽤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건강한 모습을 보여줘서 고마워.  아직 한국에 있던 어린 시절, 새벽마다 너를 데리고 동생과 함께 율동공원에 갔었던 기억이 나는데, 이제는 나이를 먹었다고 이런 핑계 저런 핑계를 대며 나가자고 조르는 너를 무시하는 나를 용서해 주겠니?   어떤 의미에서 가장 한결같이 지난 11년을 나와 함께 보내주었기 때문인지, 앞으로도 너는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단다.  네가 있다는 존재만으로도 나는 웃을 수 있었고, 앞으로도 그렇게 되길 바라고 있어.  사실 내가 집을 떠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너 때문이니깐 바덴아 ㅋㅋ


사진들은 하루안에 찍은게 아니라 약 일년 정도 동안 카메라에 쌓여온 바덴의 사진들 중 마음에 드는 것들로 재구성한 것.  내가 "가만히 있어!" 라고 빠르게 말할때 마다 바덴은 가만히 있어준다.  그러면 포즈를 잡는 거고.  덕분에 여러가지 모습을 여러가지 각도에서 찍을 수 있었다.  맨 위의 사진은 special thanks to J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