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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2

20230626 - 페이지를 넘기듯 # 수표 수표 한장에는 매달 일정한 금액이 들어간다. 오늘 마지막 장을 쓰며 또다시 한 싸이클이 끝났음을 느낀다. 이렇게 한달에 한 장씩 페이지를 넘기고, 스물 다섯 장이되면 새로운 것으로 갈아끼우는 것. 이제 한 네 권만 더 반복하면 끝날 것 같다. 더 빨리 끝날 수도 있을 것이고. 나는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과는 천성적으로 잘 맞지 않는다. 거짓을 얘기하는 자들은 무언가의 결여 때문일 것이고, 그것을 어긋난 방식으로 타인에게 인정받아 자신의 열등감을 포장하기 위하기 때문일 것이다. 누구나 그렇듯이 내 스스로가 거짓에서 무결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그럼에도 나는 거짓을 이야기하는 사람들과는 맞지 않는 것 같다. 그냥 아침에는 그런 생각들을 하다가 수표의 마지막 장을 써내려가고 있었다. 이건 내.. 2023. 6. 27.
20210609 - 낮잠 #쪽잠? 요즘들어 평일에도 자꾸 낮잠을 잔다. 최근엔 미팅이 뭔가 띄엄띄엄 잡혀있어 쉬는 시간도 띄엄띄엄 있는 날이 많아졌는데, 보통은 샤워를하거나 집앞을 한바퀴씩 걸었던 것이 뭔가 잠시 잠을 자는 것으로 시간이 바뀌었다. 신기한 것은 짧게 자는데도 개운하다는 것? sleep score는 그렇게 높지 않게 나오는데, 밤잠을 설치는 것인지 이쪽의 효율이 좋은 것 같다. 한편 그 부작용으로 밤에 자는 시간은 조금 늦어진 편인 것 같다. 덕분에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는 것은 좋지만, 생각할 시간이 많아지는건 그렇게 좋은 것인지는 모르겠다. #출근 내일은 회사에 출근해보려고 한다. 오전부터 가려고 했었으나 중요한 미팅이 있어 일단 이걸 하고 점심쯤 쉬엄쉬엄 나가볼까 싶다. 새로 바뀐 자리도 가보고, 혹시 나중에.. 2021.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