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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비망록

20221027 - 젊은 고관대작

by 스프링데일 2022. 10. 28.

이런 말을 하면 스스로에게도 너무 모순이지만, 고관대작의 조건에는 어느 정도 연륜이 필요한 것 같다.

젊은 정치가들이 어딘가가 미숙하거나 모자라서 이런 말을 하는 건 아니고, 오히려 그 반대다.

젊을 수록 혈기가 넘치고 부지런함이 넘친다. 이는 신체적 특성에서 기인한 당연한 일인데.. 그렇기 때문에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젊은 사람들이 부딪히면 싸움이 일어나기가 쉽다. 이게 스케일이 커지면 전쟁이 된다.

물론 나이가 많다고 더 현명해지고 철이 드는 건 아니다.오히려 체력이 떨어져서 게을러질 수도 있고 무능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들도 사람이기 때문에 싸우고 싶을 때가 있지만, 젊은 사람들보단 덜 싸운다. 늙으면 착해져서가 아니라 늙어서 귀찮아지기 때문이다.

요즘 같은 정치적으로 혼란한 상황에는 차라리 조금 늙은 비둘기들끼리 천천히 안 싸우고 가는게 좋을 것 같기도 하다.

아니면 역으로, 요즘 젊은 정치가들이 계속 나오는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즉 내 생각과는 달리 원인과 결과가 정반대인 걸 수도 있겠다.

오늘 페이스북이랑 아마존 주가가 박살났다. 페이스북은 어느정도 예견된 것이었고 앞으로도 더 남은 것 같지만 아마존은 아직 잘 모르겠다. 쿠팡처럼 빚잔치 하는 것도 아닌데, 그냥 단순히 과대평가가 됐던걸까? 어차피 인버스로 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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