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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tic Lines

amazarashi - 僕が死のうと思ったのは

by 스프링데일 2017. 5. 26.

僕が死のうと思ったのはウミネコが桟橋で鳴いたから​
波の随意に浮かんで消える過去も啄ばんで飛んでいけ
내가 죽으려 생각한 것은 괭이갈매기가 부둣가에서 울었기 때문이야
물결에 밀린 채 떠올랐다 사라지는 과거도 쪼아 먹고 날아가버려

僕が死のうと思ったのは誕生日に杏の花が咲いたから
その木漏れ日でうたた寝したら虫の死骸と土になれるかな
내가 죽으려 생각한 것은 생일에 살구 꽃이 피었기 때문이야
나뭇잎 사이 비치는 빛에 잠에 들면 벌레의 껍데기와 흙이 될수있을까

薄荷飴 漁港の灯台錆びたアーチ橋 捨てた自転車
木造の駅のストーブの前でどこにも旅立てない心
박하사탕 항구의 등대, 녹슨, 아치다리, 버려버린 자전거
목조역의 난로 앞에서 어디로도 떠날 수 없는 마음

今日はまるで昨日みたいだ明日を変えるなら今日を変えなきゃ分かってる分かってる けれど
오늘은 마치 어제만같아, 내일을 바꾸려면 오늘을 바꿔야 하는 것, 알고 있어 알고 있지만

僕が死のうと思ったのは心が空っぽになったから
満たされないと泣いているのはきっと満たされたいと願うから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 마음이 텅 비어버려서
채워지지 않아 울고 있는 것은 분명 마음을 채워지길 원해서

僕が死のうと思ったのは靴紐が解けたから

結びなおすのは苦手なんだよ人との繋がりもまた然り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신발끈이 풀렸기 때문이야
​매듭을 고치는 건 서툴러, 다른 사람들과의 유대감도 마찬가지

僕が死のうと思ったのは少年が僕を見つめていたから
ベッドの上で土下座してるよあの日の僕にごめんなさいと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 소년이 나를 바라보고 있어서야
침대 위에 엎드려 머리를 조아리고 있어 그 날의 나에게 미안하다며

パソコンの薄明かり 上階の部屋の生活音
インターフォンのチャイム音 耳を塞ぐ鳥かごの少年
컴퓨터의 희미한 빛, 윗층의 방에서 생활하는 소리
인터폰의 벨소리, 귀를 틀어막는 새장 속의 소년

見えない敵と戦ってる六畳一間のドンキホーテゴールはどうせ酷いものさ
보이지 않는 적과 싸우는 다다미 여섯칸짜리 단칸방의 돈키호테, 골은 어차피 잔혹한 거야

僕が死のうと思ったのは冷たい人と言われたから
愛されたいと泣いているのは人の温もりを知ってしまったから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 차가운 사람이라는 말을 들었으니까
사랑받고 싶다며 울고 있는 것은 사람의 온기를 알아버렸으니까

僕が死のうと思ったのはあなたが綺麗に笑うから
死ぬことばかり考えてしまうのはきっと生きる事に真面目すぎるから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 당신이 아름답게 웃기 때문이야
죽는 것만 생각해 버리는 것은 분명 삶에 대해 너무 진지하기 때문이야

僕が死のうと思ったのはまだあなたに出会ってなかったから

あなたのような人が生まれた世界を少し好きになったよ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 아직 당신을 만나지 않았기 때문에
​당신 같은 사람이 태어난 세상을 조금 좋아하게 됐어

 

あなたのような人が生きてる世界に少し期待するよ
당신 같은 사람이 살고 있는 세상에 조금은 기대해 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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