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CF1 20230509 - 자원봉사 난 올해 죽었다.. 내 선택이 맞는 걸까? 사실 내 선택이라고 할 부분은 없었다. 나의 희망이나 선호도 같은 건 있었지만 의사 결정에 대해서 내가 정할 수 있는건 당연히 아무 것도 없었고, 그 때마다 권한을 가진 사람들의 의견과 동의를 구했을 뿐이다. 그리고 작금의 상황에서 나는 이것저것 할게 많을 것 같다. 아무래도 여기서 얻을 수 있는 보상은 없을 것 같다. 보상을 얻을 수 있다면 물론 더 좋겠지만, 그냥 지금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는 것일까. 예전에 몇 명의 사람들은 나를 지독히도 싫어했던 것 같고, 몇 명의 사람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그렇지만 몇 명의 사람들은 나에게 계속 호의를 보내주었었다. 수 년이 지나 마지막 그룹의 사람들을 모두 한 곳에서 만나게 되었고, 나도 그들을 위해 무.. 2023. 5.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