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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혜2

20230509 - 자원봉사 난 올해 죽었다.. 내 선택이 맞는 걸까? 사실 내 선택이라고 할 부분은 없었다. 나의 희망이나 선호도 같은 건 있었지만 의사 결정에 대해서 내가 정할 수 있는건 당연히 아무 것도 없었고, 그 때마다 권한을 가진 사람들의 의견과 동의를 구했을 뿐이다. 그리고 작금의 상황에서 나는 이것저것 할게 많을 것 같다. 아무래도 여기서 얻을 수 있는 보상은 없을 것 같다. 보상을 얻을 수 있다면 물론 더 좋겠지만, 그냥 지금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는 것일까. 예전에 몇 명의 사람들은 나를 지독히도 싫어했던 것 같고, 몇 명의 사람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그렇지만 몇 명의 사람들은 나에게 계속 호의를 보내주었었다. 수 년이 지나 마지막 그룹의 사람들을 모두 한 곳에서 만나게 되었고, 나도 그들을 위해 무.. 2023. 5. 10.
20230319 - 상호관계 # 한일관계 윤석열이 기시다와 만났다. 이번에는 정말 한일관계가 잘 풀렸으면 좋겠다. 양국이 서로를 너무 잘 이해하게 돼서 조건 없는 형제의 관계같은 것을 추구해야된다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이득을 위해 서로 움직이는 과정에서 협력의 기회를 찾고 그게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 양국의 존립과 발전을 전제로 한 채 옆 나라와 친하게 지내는 것이다. 사대는 더 이상 의미가 없지만 교린은 의미가 있다, 한국의 입장에서도 일본의 입장에서도. 상호 호혜. 한일관계 복원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못 배워서 뇌가 없는 것 같다. 지금은 제국주의 시대가 아니고,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한 쪽을 압도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이미 일본의 국력을 넘어서서 미국과도 경쟁하는 수준에 있는 중국이나 러시아가 바로 옆에 .. 2023.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