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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2

20230319 - 상호관계 # 한일관계 윤석열이 기시다와 만났다. 이번에는 정말 한일관계가 잘 풀렸으면 좋겠다. 양국이 서로를 너무 잘 이해하게 돼서 조건 없는 형제의 관계같은 것을 추구해야된다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이득을 위해 서로 움직이는 과정에서 협력의 기회를 찾고 그게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 양국의 존립과 발전을 전제로 한 채 옆 나라와 친하게 지내는 것이다. 사대는 더 이상 의미가 없지만 교린은 의미가 있다, 한국의 입장에서도 일본의 입장에서도. 상호 호혜. 한일관계 복원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못 배워서 뇌가 없는 것 같다. 지금은 제국주의 시대가 아니고,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한 쪽을 압도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이미 일본의 국력을 넘어서서 미국과도 경쟁하는 수준에 있는 중국이나 러시아가 바로 옆에 .. 2023. 3. 20.
정치가 재미없어진 이유 # 문과 생각해보면 나는 언제나 이과보다는 문과였다. 수학을 못하지는 않았지만, 그냥 그건 수학이 재미있었던 것이고 고등학교쯤 부터 나의 문과 성향을 알게 되었다. 영어로 진행해야하는 수업은 너무 어려워서 영어 점수는 늘 바닥이었지만 이상하게 사회나 역사, 경제는 계속 A가 나왔고, 수학은 선생님들이 너무 알기 쉽게 잘 가르쳐줘서 A를 받는 법은 알고 있었던 것 같다. 내가 특히 어려워했던건 미술과 통계였는데 다행히 미술은 예체능이라 음악으로 대신할 수 있었다. 그런데 수학도 지금와서는 많이 까먹은 것을 보면 내가 문과였던건 확실하다. 9학년 때는 일반 과학, 10학년 때는 생물, 11학년 때는 화학, 12학년 때는 물리로 이어지는 테크트리였는데 솔직히 원리가 하나도 이해가 안갔다. 다행히 물리는 같은학.. 2021.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