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1 retro # 복고 레트로 2000년대에는 복고가 유행했었다. 줄여입는 바지와 치마부터 그것에 어울리는 가방 등의 악세사리까지 약간은 90년대의 감성이 살아있는 느낌이었는데, 이제 2000년대 후반까지는 갔었던 것 같다. 학교에서는 바지를 줄여입었고, 뾰족한 무광구두, 짭페라가모구두 등등도 기억난다. 그 이후 2009년에 한국에 갔을 때는 삼촌의 대학생 때 시절 사진들을 봤었는데 (삼촌은 잘생겼고 나름 멋쟁이였다) 80년대였을 학생시절의 시절 삼촌과 친구들의 헤어스타일이나 옷 등의 패션이 2009년 당시의 그것과 많이 다르지 않아서 신기했고 이를 삼촌께 여쭈었더니, "유행이 돌고 도니깐 그렇지" 라고 말씀해주셨는데, 나는 그 때 처음으로 문화가 한 방향으로만 나아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던 것 같다. 요즘은 .. 2021. 6.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