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문1 20210820 - 레드문 # 에반게리온과 오타쿠 아마존 프라임에 에반게리온 마지막 신극장판이 드디어 떴다. 자정이 되자마자 나와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보았다. 이 만화는 그 자체로 일본을 반영하는 느낌도 있는데, 그건 그들이 사춘기, 소년, 청춘 같은 미완성의 모습을 조금 더 관용적으로 바라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결국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흘러온 에반게리온의 마무리가 어떻게 지어지는지, 에바의 팬이라면 누구나 볼 수 밖에 없을 것. 이걸 기점으로 이제 오타쿠의 삶은 끝나는 것 같다. 좋은 아침 - 잘자 - 고마워 - 안녕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보고 다른 지브리를 찾아봤었는데, 생각보다는 대부분 별로였었다. 라이트 노벨도 재미가 없고, 아 뭘 해도 재미가 없다. 그냥 골프 연습장이나 가고 바닷바람도 맞고 산도 타면서 예쁜 .. 2021. 8.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