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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동2

접점이 가지는 의미 - 090801 0600 한이랑 채팅하다가 잠듬 1240 늦을까봐 정자역까지 택시로감 1400 어느 커피샵 1600 아이스베리 1800 노래방 1900 가르텐비어 2030 당구장 2200 장안초등학교 2400 찜질방 분당동 -> 정자동 -> 서현동 -> 분당동 이전 날 조현이와 헤어지고 경재네 집에 돌아왔을 때, 약간의 감기기운이 있었던 것 같다. 아저씨와 함께 약국에 가서 약을 사고 먹자마자 금새 잠이 들었는데, 결과적으로는 너무 짧은 잠을 잔 것 같다. 시계는 새벽 한 시 정도를 가리키고 있었고, 옆의 침대에서는 영중이가 잠을 자고 있었다. 조심스럽게 랩탑을 꺼내서 근처의 무선 인터넷을 10여분 간 찾은 끝에 겨우 연결하고 네이트온에 들어갔다. 친구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인터넷을 하는데, 어느 순간 모니터.. 2010. 4. 26.
꿈에서 깨어, 기억을 걷는 시간을.. - 090724 1800 PC방가서 대학교 원서 1900 UCSD Application 2100 나무미술과 예전 살던 집을 걸어가봄 2130 미국에 전화 2200 영중이랑 게임 분당동 지금 와서 돌아보아도 한국에서 있었던 일들은 마치 꿈을 꾼 것 같이 느껴진다. 아직도 기억나는 사람들의 얼굴과 그 사람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이 얽혀있는 몽환 속에 빠져 미국에 돌아온 지 세 달이 지난 지금도 종종 현실을 망각하곤 한다. 그리고 한국에 있는 동안에도 미국에 남겨둔 내 일과 기억들을 신경 쓰지 않는 동안에는 내가 꿈 속에 있다는 것을 자각하는, 마치 그런 자각몽 같은 즐거움에 매일 매일을 보낼 수 있었지만, 가끔은 그렇지 않을 때도 있었다. 만나기로 약속했던 친구는 가족에 급한 일이 생겨서 전 날 계획을 취소해달라고 하였고, .. 2009.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