櫻色舞うころ私は一人

抑えきれぬ胸に立ち盡くしてた

若葉色萌ゆれば想いあふれて

すべてを見失いあなたへ流れた


연분홍 벛꽃의 빛이 흩날리던 무렵 나는 혼자서

억누를 수 없는 가슴을 붙잡고 가만히 서있었어요

푸른빛 새싹이 싹트면 그댈 향한 마음이 넘쳐나와

모든걸 놓쳐버리고 그대에게로 흘러가 버렸네요


めぐる木々たちだけがふたりを見ていたの

ひとところにはとどまれないとそっとおしえながら


에워싼 나무들만이 우리 둘을 바라보고 있네요

한 곳에 머물러 있을 수 없다 살며시 가르치며


枯葉色染めてくあなたのとなり

移ろいゆく日々が 愛へと變わるの


낙엽빛 물들어가는 그대의 곁에서

스쳐가는 날들이 사랑으로 변해요


どうか木々たちだけはこの想いを守って

もう一度だけふたりの上でそっと葉を搖らして

やがて季節はふたりを どこへ運んでゆくの

ただひとつだけ確かな今をそっと抱きしめていた


부디 나무들만은 이 마음을 지켜주며

다시 한번만 우리 위에서 살짝 잎을 흔들어줘요

머지않아 시간은 우리를 어디로 데려가는 걸까요?

그저 단 하나 확실한 이 순간을 살며시 끌어안고 있었네요


雪化粧まとえば 想いはぐれて

足跡も消してく 音無きいたずら


아름다운 눈이 감싸안아 잠시나마 그댈 잊고 말았죠

소리없이 발자욱을 지워가며 장난치고 있었는데...


どうか木々たちだけは この想いを守って

「永遠」の中にふたりとどめてここに生き續けて


부디 나무들 만은 이 마음을 지켜줘요

영원속에 우리를 남기고 여기서 계속 살아주세요


めぐる木々たちだけが ふたりを見ていたの

ひとところにはとどまれないとそっとおしえながら


에워싼 나무들만이 우리 둘을 바라보고 있네요

한 곳에 머물러 있을 수 없다 살며시 가르치며


櫻色舞うころ 私はひとり

あなたへの想いをかみしめたまま


벛꽃 빛 흩날릴 무렵 난 홀로

그댈 향한 마음을 깊이 되새기며 가만히 있었던 때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etic Lin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JUNSU - 櫻色舞うころ (中島美嘉)  (0) 2017.04.21
Faye Wong - Eyes on Me  (0) 2017.03.16
Aundréa L. Hopkins - Somnus  (0) 2017.03.13
奥華子 - 変わらないもの  (0) 2016.10.31
AOA - 심쿵해  (0) 2015.09.04
Toni Braxton, Babyface - Where Did We Go Wrong?  (0) 2015.06.04
이름 :
비밀번호 :
홈페이지 :
비밀글 :

http://cdn1.medicalnewstoday.com/content/images/articles/284/284378/abstract-image-of-head-and-imagination.jpg


최근 자의적으로, 타의적으로 제정신이 아닐 기회가 많이 있었다.  이렇게 마신 것은 학교다닐 때 이후로는 거의 처음이었던 것 같다.  물론 간헐적으로 누군가의 생일, 행사, 또는 회식 등으로 술 마실 일들은 언제든지 있었던 것 같지만, 그래도 이렇게 자주 마시지는 않았던 것 같았다.  그래도 반복되는 음주가 싫지는 않았던 것일까.  지인들의 초대에 늘 거절하던 내가 무언 가의 구속을 풀어낸 것 만으로도 얼마든지 재미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었을까.  반복적으로 높아진 참여율은 내려갈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나는 그렇게 변화해버린 내 자신이 싫지는 않은 것 같다.


오히려 좋음과 슬픔이 반복된다.  이렇게 재미있는 것들을 왜 30대가 되어가는 문턱에서야 알게 되었던 것일까.  흥미를 느끼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나의 몸은 이미 노화의 시작을 알리고 있었다.  가치관의 변화를 다시 한 번 겪는다.  상당히 오랜만에 겪은 변화였다.  그리고 아마 다음 번의 변화는 좀 더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찾아올 것 같다.  변화를 겪은 것만으로도 생각이나 행동의 모습이 바뀌어버려, 나의 일부에는 어느덧 언젠가 내가 싫어하던 사람들의 단점들이 포함되어버려진 것 같다.


자신의 변화를 자각하는 동안에는 어느 정도 본질적 형태의 유지는 가능할 지도 모른다.


다만, TV나 글 속에서만 보았던 유흥의 장면들이 내 눈 앞에서 펼쳐졌을 때 나는 그것을 별로 좋아했던 것 같지는 않다.  영상 속으로만 보던 타인들의 삶은 한심해 보이기만 했고 관심도 없었지만, 내가 추구하던 것들이 그들이 추구하던 것들과 일부 겹친다는 것을 깨달을 무렵, 생활을 하는 것만으로도 지쳐갈 무렵, 나는 불과 얼마 전까지의 나를 스스로 버려버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신줄은 잡고 있어봐야 아무런 의미가 없는거였던거야.. 라는 헛된 생각을 하면서..


그렇게 피폐해져버린 정신을 가지고 있던 탓이었을까, 한동안 걸리지 않던 가위에 두 번이나 눌려버렸다.  첫 번째는 무섭기는 했지만 그냥 그렇다고 피곤했는데 뇌가 핑핑 돌아서 별의 별 말도 안되는 생각들이 머릿속을 짓눌러서 꾼 꿈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다.  알렉스와 김준현이라니 ㅋㅋ 꿈을 꾸던 당시는 물론 우울했지만, 깨보니 별 것 아니었던 것 아니었을까?  아니 사실 그렇지 않았다.  꿈 자체는 정말 무섭지 않았지만, 간신히 정신을 차려 눈을 떴을 때, 내가 수십 시간을 보냈다고 느꼈던 꿈이 현실에서는 불과 한 시간에 불과했다는 것, 그리고 옆에 아무도 없었다는 것이 나를 외롭고 무섭게 만들었다.  새벽의 희미한 어둠 속에서 시야에 천천히 들어오는 낯선 천장이 나를 짓눌렀고 옆에 아무도 없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자각했을 때, 나는 또 다시 내가 혼자가 되었다는 것을 실감했다.


でもすぐ電話をかけられる方がありました、大丈夫だと言ってくれる方が。


정말 무서운 것은 두 번째 꿈이었다.  마치 정신병에 걸렸다면 이런 기억이었을까.  나는 내가 속하고 싶지 않았던 곳에 속해 있었고, 내가 보고 싶지 않았던 사람들을 보았고, 내가 보고 싶지 않았던 모습의 그들을 보았다.  무언가가 잘못되었다는 것은 인지했지만, 찰나의 시간 동안 내가 속해있던 시공간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던 것 같다.  아인슈타인은 고도에 따라 시계가 다르게 움직이는 것을 보고, 시계가 아닌 시간이 틀리다고 생각했다고 하는데, 온갖 상상력이 시각적 정보로 변환되는 꿈 속에서도 나의 인지 능력은 주어진 세계의 틀을 벗어날 수 없었던 것 같다.  무대로 주어진 세계는 정상인 채, 내 주변의 상황만 무언가가 잘못되었다는 인식을 했던 나는 그들에게 말을 걸 수 밖에 없었다.  나는 그들과의 대화를 원하지는 않았지만, 내가 인지하지 못한 시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알고 스스로를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시도한 대화에서 그들은 나에게 알아들을 수 없는 말들을 반복할 뿐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 아마도 나의 뇌내망상에서 기인했기에 - 내가 상상할 수 있었던 최악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런 모습은 보고 싶지 않았다.  그들이 무언가 이상한 행동을 한 것은 아니지만, 그들의 외모는 변해 있었고, 자신들의 변한 외모에 대해 무언가를 계속 설명하며 나를 공포 속으로 몰아넣었다.  도망가고 싶었지만 도망갈 수 없었던 꿈 속의 현실이 너무나 싫고 무서워졌다.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누군가의 차를 탄 채로, 4살의 내가 살고 있었던 곳에 도착했다.  그 곳에는 나에게 익숙한 풍경도 있었지만, 익숙하지 않은 풍경도 있었다.  풍경과 살풍경의 교차 속에서 내가 느낀 것은 절망이었다.  이 곳은 분명히 얼마 남지 않은 기억되고 있는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었어야 했는데, 왜 이렇게 변해버린 것일까.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이었을까.  나는 이 곳에 속하기 싫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다시 한번 낯선 천장이 시야속으로 천천히 들어오고 있었다.

수십 시간이 지났다고 생각했던 꿈은 다시 한 번 현실의 한 시간으로 바뀌어 있었다.


추억은 바람을 타고 언젠가 흩어질 텐데.


꿈은 현실을 반영하지 않는다.  다만 현실을 살고 있는 우리들의 뇌 속의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고려할 때 오히려 현실이 꿈을 반영하는 것 같다.  꿈은 현실의 연장, 현실은 꿈의 끝이라는 말을 언제나 믿어왔는데, 현실은 꿈의 연장, 꿈은 현실의 끝이라는 말이 조금 더 적용되는 요새인 것 같다.


모르겠다.  확실히 머릿속은 너무나 복잡하지만 가치있는 결과물이 나오지 않는다.

여기까지면 충분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독백, Monologue > 비망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꿈, 심층심리  (0) 2017.04.01
글쓰기에 대한 심심한 이야기  (1) 2017.03.04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0) 2017.03.02
작은 수레  (0) 2017.03.01
불면증  (4) 2016.07.29
근황 - をかし  (0) 2015.10.11
tagged with  멘붕
이름 :
비밀번호 :
홈페이지 :
비밀글 :


Whenever sang my songs, on the stage, on my own,

whenever said my words, wishing they would be heard

I saw you smiling at me, was it real or just my fantasy?

You'd always be there in the corner of this tiny little bar


홀로 무대위에서 노래를 부를 때마다,

다른 이들에게 전해지길 바라며 가사를 읊을 때마다,

당신이 나에게 미소 짓는 것을 보았어요. 현실이었나요, 아니면 나만의 환상일 뿐이었나요?

당신은 항상 이 작은 술집의 한 구석에 있었어요


My last night here for you, same old songs, just once more

My last night here with you, maybe yes, maybe no

I kind of liked it your way, how you shyly placed your eyes on me

Oh, did you ever know that I had mine on you?


이 곳에서 당신을 위한 나의 마지막 밤, 예전과 같은 그 노래를 다시 한번만,

당신과 보내는 밤도 이것으로 마지막인 걸까요? 그럴지도.. 어쩌면 아닐지도 몰라요.

나는 당신이 수줍은 듯 나를 바라보는 그 시선을 좋아했어요.

당신은 혹시 알고 있었나요? 나도 당신을 바라보고 있었다는 걸.


Darling, so there you are with that look on your face

as if you're never hurt, as if you're never down

Shall I be the one for you who pinches you softly but sure?

if frown is shown, then I will know that you are no dreamer


지금도 당신은 거기 그렇게 앉아있네요,

마치 아무런 상처도, 좌절도 없었던 것처럼.

이렇게 한 번 해보면 어떨까요? 당신을 아주 살짝, 하지만 정신이 번쩍 들게 꼬집었을 때,

아파서 찡그린다면 당신이 꿈을 꾸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을 텐데.



So let me come to you close as I wanna be

close enough for me to feel your heart beating fast

and stay there as I whisper, how I loved your peaceful eyes on me

Did you ever know that I had mine on you


그러니 당신에게 다가가게 해주세요, 내가 원하는 만큼 가까이

그러니까, 당신의 심장이 뛰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

그러면 난 이렇게 속삭일테니 거기 있어 주세요, 내가 당신의 부드러운 눈빛을 얼마나 좋아했는지

당신은 혹시 알고 있었나요? 나도 당신을 바라보고 있었다는 걸.


darling, so share with me your love if you have enough 

your tears if you're holding back or pain if that's what it is 

how can I let you know I'm more than the dress and the voice 

just reach me out then, you will know that you're not dreaming 


그러니 당신에게 사랑이 가득하다면 나에게 사랑을 나눠주세요

아니, 참고 있던 눈물이라 해도, 혹은 그것이 고통이라고 해도 좋아요

이 드레스와 목소리가 나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어떻게 하면 당신에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그저 나에게 조금만 더 가까이 다가오세요, 그러면 당신이 꿈을 꾸는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될거에요


Darling, so there you are with that look on your face 

as if you're never hurt, as if you're never down 

shall I be the one for you who pinches you softly but sure?

if frown is shown then I will know that you are no dreamer 


지금도 당신은 거기 그렇게 앉아있네요,

마치 아무런 상처도, 좌절도 없었던 것처럼.

이렇게 한 번 해보면 어떨까요? 당신을 아주 살짝, 하지만 정신이 번쩍 들게 꼬집었을 때,

아파서 찡그린다면 당신이 꿈을 꾸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을 텐데.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etic Lin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JUNSU - 櫻色舞うころ (中島美嘉)  (0) 2017.04.21
Faye Wong - Eyes on Me  (0) 2017.03.16
Aundréa L. Hopkins - Somnus  (0) 2017.03.13
奥華子 - 変わらないもの  (0) 2016.10.31
AOA - 심쿵해  (0) 2015.09.04
Toni Braxton, Babyface - Where Did We Go Wrong?  (0) 2015.06.04
tagged with  Eyes on me, Faye Wong, FFVII
이름 :
비밀번호 :
홈페이지 :
비밀글 :
*1  *2  *3  *4  *···  *123 
count total 600,668, today 207, yesterday 149
rss
I am
コナユキ (368)
독백, Monologue (149)
추억, Faithful Retrospection (75)
이성, Semantic Analysis (54)
분석, ASiA (25)
습작, Portfolio (10)
Poetic Lines (55)

Tistory Cumulus Flash tag cloud by BLUEnLIVE requires Flash Player 9 or better.

달력
«   2017/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